식디의 출사표!
장르 불문, 매체 불문 활약하는 배우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언급하며 부적절한 발언을 한 김유빈
어른에게 말 할 때와 큰 차이 없이 아이를 대한다. 아이가 내 이야기를 전부 이해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내 진지한 태도 자체를 좋아한다는 느낌은 든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처럼 귀여운 말투로,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엄마가 자신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메시지는 주고 싶다. 그래서 아이가 알아듣기 힘든 이런저런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을 때, 때론 '이게 하율이한테 하는 말일까 나 스스로에게 하는 혼잣말일까' 헷갈리기도 하다. 근데 이거, 한번 해보시라. 은근히 재미있다.